대창모터스, 'EV트렌드 2023'서 전기차 2종 선봬

대창모터스는 17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는 'EV트랜드코리아2023'에서 소형 전기화물차 2종을 전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차종은 카고 전기화물차(모델명 다니고C)와 무시동 전기냉동탑차(모델명 다니고R2)다.
<대창모터스의 소형 전기화물차 다니고C>
'다니고C'는 0.8톤 소형 전기화물차다. 세련된 디자인에 차량자세제어장치(ESC), 경사로밀림방지장치(HSA), 속도감응식 파워스티어링(EPS),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TPMS), 바퀴잠김방지장치(ABS), 에어백 등 안전장치가 장착됐다., 세미 본넷과 운전석보다 앞쪽에 위치한 전륜 타이어는 만약의 사태인 정면 충돌시에도 운전자 안전에 만전을 기한 디자인이다. 여기에 축간거리(휠베이스)가 길어서 주행 안정성 또한 뛰어나다. 특히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후륜구동 화물차의 후륜에 직접 모터를 장착해 동력 성능과 연비 효율을 극대화시켰다.

고용량(57.7㎾h) 리튬이온 국산 배터리(LG에너지솔루션)팩과 최대출력 60㎾ 전기모터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214㎞를 주행 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100㎞이다.
<대창모터스의 전기냉동탑차 다니고R2>
'다니고R2'는 대창모터스에서 시판 중인 '다니고-C(카고트럭)' 차량을 기반으로 한 냉동탑차다. 차량 구동용 배터리(57.7㎾h)와 별도의 냉동기 전용 배터리(14.4 ㎾h)를 추가 장착해 무시동 상태에서도 냉동기를 가동할 수 있다. 안정적으로 냉장·냉동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이동식 냉동창고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일반 냉동탑차는 배터리 1개로 차량 구동과 냉동기 가동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짧아지는 문제가 있던 것을 개선했다. 또 냉장·냉동 물품이 상할까봐 퇴근 후 정차시에도 시동을 끄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해 냉동탑차 운전자의 불만이 많았다.

대창모터스 관계자는 “다니고-R2 출시와 동시에 냉동탑차 운전자들에게 불만 해소를 위한 대체 차량으로 급부상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시동 전기냉동탑차 '다니고-R2'는 국내 판매를 위해 국토교통부 인증을 마쳤고 현재 환경부 인증을 진행 중에 있다. 본격적인 판매는 4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경민기자

출처 : 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