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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기차로 세계 시장을 향해 뻗어가는 전기차 전문기업 대창모터스

대창모터스 '다니고3' 집배원 전기차로 딱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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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오로지 `이모빌리티(전기이동수단)`라는 한 우물만 판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습니다." 최근 충북 진천 본사에서 만난 오충기 대창모터스 대표(59)는 다음달부터 전국을 누비게 될 초소형 화물 전기차 `다니고3`를 소개하며 들뜬 모습이었다. 우정사업본부가 올해 `우편사업용 초소형 전기자동차 시범사업`에 도입하기 위해 최근 진행한 차량 평가 결과에서 대창모터스의 `다니고3`는 국내 경쟁업체들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오 대표는 "우정사업본부에서 기업의 재무구조와 출고실적 등 정량평가와 함께 현장테스트를 거친 결과 전문가 평가위원들로부터 기술성, 안전성, 편의성 부문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다니고3가 집배원의 이륜차 안전사고를 줄이고 미세먼지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21일부터 약 한 달간 전국 9곳에서 집배원들이 직접 운행하면서 사고 발생이 없었던 다니고3는 집배원 사이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설립된 대창모터스는 업계 최초로 초소형전기차를 개발한 강소기업이다. 전기골프카트에서 시작해 한국야쿠르트 판매원들이 타고 다니는 전동카트 `코코`를 공급하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오 대표는 "골프카트를 비롯해 야쿠르트에 전동카트를 대량 납품한 경력과 2017년 삼성전자와 체결한 이온배터리 공급계약 등 회사 설립 이후 줄곧 전기차에만 집중했던 게 신뢰를 준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우편사업용 초소형 전기차 시범사업의 사업규모는 125억원(임차 5년 기준)이며 도입되는 차량 수량은 1000대다. 대창모터스는 이 중 500대를 납품하게 된다. 다니고3는 LG화학으로부터 공급받은 2만1700셀을 사용한 고용량(13.3kwh) 리튬이온 배터리 팩을 장착했다. 가정용 220V 콘센트에서 완속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1회 5시간 충전하면 최고 속도 80㎞/h로 120㎞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바퀴잠김방지식 제동장치(ABS)와 파워핸들(EPS)을 적용한 것은 대창모터스가 유일하다. 또 리튬이온 배터리 팩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자체 개발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오 대표는 "ABS 브레이크와 파워핸들은 소형 전기차의 필수 인증 사항이 아니지만 일찍이 다니고1을 납품하며 쌓아온 피드백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부터 기존 셀 방식 대신 벨트 생산라인을 가동해 생산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또 공장 안에 검사 장비를 완비해 현장에서 안전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되면서 출고 시간을 단축했다. 오 대표는 "이전까지는 별도의 안전 검사 장비가 없어 교통안전공단까지 직접 차량을 이동해 검사를 받아야 했다"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설비자금(약 7억원) 덕분에 긴요하게 필요한 설비를 마련하고 생산 공정에서 비효율을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창모터스는 우정사업본부 차량 평가 1위를 계기로 지난 1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25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10년 대창모터스를 창업한 오 대표는 이미 한 차례 성공신화를 쓴 1세대 벤처기업인이다. 1990년대 중반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덱트론`을 설립해 2001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릴 정도로 승승장구했지만 2006년 덱트론의 지분을 모두 처분하고 미래 성장산업으로 부상한 전기차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창업 비결에 대해 그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를 얼마나 잘 포착해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며 "특히 중소기업은 대기업 진출이 쉽지 않은 틈새시장(니치마켓)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창모터스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손잡고 전라북도, 군산시 등과 `새만금 지역 상생형 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새만금산업단지 내 5만㎡ 용지에 150억원을 투자해 8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진천 =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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